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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남자에 마음의 문 열기! 영화 "오토라는 남자"

모두가 즐겁지만 까칠한 남자 오토(톰 행크스)는 즐겁지 않습니다. 오토의 퇴직을 축하하기 위해 동료들은 모두 모여 케이크를 준비하지만 오토는 언짢은 표정입니다. 항상 짜증이 나있고 까칠한 오토, 그의 하루는 항상 정해진 그만의 루틴과 규칙이 있습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밖으로 나온 오토는 주변의 모든 것들이 제대로 되어 있는 확인 하며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주위 환경이 정해진 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주변 이웃들에게 까칠한 표정으로 짜증을 냅니다. 오토는 왜 이렇게 짜증을 내고 즐거움을 잃어버린 걸까요. 사실 그에게는 그의 인생에 하나뿐이었던 빛 그의 아내가 세상을 떠나며 모든 것이 어둠으로 바뀌었습니다. 오토에게 전부였던 아내가 떠나고 오토는 그저 까칠하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하고 만 것이죠 그 후오토는 아내를 그리워하며 그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여러 번 실행을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 맙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앞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를 오게 됩니다. 새로운 이웃 마리솔 가족은 시끄럽고 엉뚱해 매번 오토의 심기를 불편하게 합니다. 하지만 마리솔은 오토에게 자신만의 음식도 나누어 주고 오토에게 운전연슬 시켜 달라며 오토를 귀찮게 합니다. 오토는 짱을 내면서도 마리솔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생을 마감하려 할 때마다 방해하는 주변의 이웃들, 오토를 잡아두려 하는 하늘에 있는 아내의 뜻일지도 모릅니다.

까칠한 남자 오토와 이웃들

오토 핸더슨(톰 행크스): 인생에 하나뿐인 빛이 였던 아내를 잃고 기쁨과 즐거움이라는 것을 잃어버린 까칠하고 짜증만 내는 남자입니다. 오토는 처음부터 이런 성격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으나 아내의 사건으로 그에게 세상은 흑백만이 남아버려 주변인들에게 상냥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변 이웃들의 삶 속으로 녹아들며 오토는 다시 조금씩 웃음을 찾아갑니다

마리솔(마리아나 트레비뇨):오토의 앞 집으로 새로 이사 온 임산부 마리솔 역할입니다. 그에게는 조금은 못 미더운 남편과 두 아이가 있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항상 시끄럽고 엉뚱하며 오토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부탁하며 오토를 방해하지만 오토를 변해가게 합니다.

토미(마누엘 가르시아롤포):다정한 남편이지만 엉뚱하고 조금은 못 미더운 마리솔의 남편입니다.

소냐(레이철 켈러):오토의 사별한 아내입니다. 오토의 회상 속에 소냐는 등장합니다.

말콤(멕 바이다):신문배달을 하는 오토의 아내 소냐의 제자입니다. 둘은 소냐를 회상하며 우정을 쌓게 됩니다.

지미(캐머런 브리턴):항상 걷기 운동을 하는 동네 이웃 지미입니다. 어느 날 추운에 걸어 있는 고양이를 지미가 보살피다 알레르기로 인해 오토에게 맡기게 됩니다.

부동산 중개인(마이크 버비 걸리아):나이 든 동네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새로운 개발을 계획하는 부동산 중개인으로 오토는 이를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 총평

프레드릭 베르만의 장편 데뷔작인 2012년 출시된 소설, 오베르라는 남자의 원작을 각색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2015년에 스웨덴에서 처음 제작된 "오베라는 남자"에 이어 두 번째로 각색된 영화입니다. 두번째로 각색된 영화는 스웨덴에서 미국으로 배경이 바뀌며 조금씩 설정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본인은 소설이나, 첫 번째 영화를 보지 못했기에 두 번째 각색 영화인 "오토라는 남자"만의 대해서 평가하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다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배우 톰 행크스의 연기를 좋아하며 그를 위한 배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토 역할을 잘 연기하여 톰 행크스가 다시 자신을 보여주는 역할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오토에게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고독한 삶을 살아가는 남자에게 주변 이웃들의 삶에 개입으로 변해가는 오토의 삶이 따뜻하고, 그 과정을 그려내는 사건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로 더불어 함께 지내면 더 빛 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토 주변의 이웃들은 마치 반짝이는 작은 보석들처럼 오토에게는 삶의 이어주는 여러 개의 끈처럼 그들이 소중하게 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저예산의 영화로 아주 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인색해진 세상에 이웃들 간의 관심과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않아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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