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천만 영화 TOP 5 (+하나더)

한국 영화 중에 관객 수가 천만 명을 넘은 작품들이 꽤 있지만,

그 중에서도 저에게는 특히 다시 보고 싶은 영화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재미있게 봤던 천만영화를 알아볼게요.😊

 

 

1️⃣ 극한직업 (2019)

• 감독: 이병헌

• 주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이 명대사, 안 들어본 사람 거의 없을 거예요. 마약 수사를 하던 형사들이 치킨 장사를 시작한다는 설정부터 정말 참신했고, 모든 캐릭터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어서 더 웃겼던 것 같아요. 특히 류승룡의 능청스러운 연기, 진선규의 말투, 이동휘의 엉뚱함까지 캐릭터 중심의 코미디가 진짜 잘 살아 있었죠.

 

• 명장면: 경찰들이 마약 조직 잡으러 가다가 치킨집 대박 나서 정신 못 차리는 장면 ㅋㅋ

 

• 흥미 요소: 경찰이 주인공인데 수사는 뒷전, 치킨 장사가 메인이라는 반전 전개

 

 

2️⃣ 베테랑 (2015)

• 감독: 류승완

• 주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어이가 없네.” 이 대사 하나로 당시 유행어가 될 정도로 파급력 있었던 영화예요. 황정민의 형사 캐릭터는 정말 현실에 있을 것 같은 매력이 있었고, 유아인의 재벌 3세 연기도 정말 미워할 수 없을 만큼 자연스러웠어요.

 

• 명장면: 황정민이 유아인을 향해 “넌 나한테 걸렸어. 이제 넌 끝이야.” 하는 장면 그 순간이 가장 통쾌했죠.

 

• 흥미 요소: 사회적 불공정, 재벌 갑질 등 현실적인 이슈를 짜릿한 액션과 함께 풀어낸 완성도 높은 상업 영화

 

 

3️⃣ 범죄도시 2 (2022)

• 감독: 이상용

• 주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1편도 재미있었지만, 2편은 액션과 스케일이 더 커지고 쫀쫀해진 느낌이었어요. 마동석 특유의 시원시원한 액션은 물론이고, 손석구의 섬뜩하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악역 연기가 인상 깊었어요.

 

• 명장면: 마동석이 주먹 한 방으로 문을 날려버리는 장면. 그 순간 관객들 박수치는 거 실화입니다ㅋㅋ

 

• 명대사: “네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지? 알려줄게.”

 

• 흥미 요소: 실존 범죄 조직 모티브 + 해외 범죄까지 추적하는 국제 스케일

 

 

4️⃣ 7번방의 선물 (2013)

• 감독: 이환경

• 주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정만식

 

 

이 영화는 정말... 처음에는 웃다가, 끝나면 울게 되는 영화였어요. 지적장애를 가진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냈는데, 눈물 없이 보긴 정말 힘들죠.

 

• 명장면: 마지막 재판 장면에서 “제 아빠는 나쁜 사람이 아니에요!”라고 갈소원 배우가 울먹이며 외치는 장면... 심장 아파요 😢

 

• 명대사: “예승이 아빠는 나쁜 사람 아니에요.” 흥미 요소: 감옥이라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 배우들의 찰떡같은 연기력

 

 

5️⃣ 변호인 (2013)

• 감독: 양우석

• 주연: 송강호, 임시완, 곽도원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 몰입하게 되는 영화였어요. 송강호 배우가 맡은 변호인 역할은, 무관심하던 인물이 ‘정의’를 위해 싸우는 과정을 진심 있게 보여줬죠.

 

• 명장면: 재판장에서 “국가는 국민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라고 외치며 절규하는 송강호의 모습.

 

• 명대사: 모두가 아는 명대사 이죠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입니다.”

 

• 흥미 요소: 실제 있었던 ‘부림 사건’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라인 + 강렬한 메시지 배우들의 몰입감 200% 연기력

 

 

🎁 그리고 하나 더! 부산행 (2016)

• 감독: 연상호

• 주연: 공유, 마동석, 정유미, 김수안

 

좀비 영화 중에서 이렇게 인간적인 감정이 강한 영화는 드물었어요. 단순한 생존 영화가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 희생, 이기심까지 여러 인간의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이었죠.

 

• 명장면: 기차 마지막 칸에서 공유가 딸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장면. 정말 오열했어요…

 

• 명대사: 외국인들도 빵 터졌던 “진짜 아빠야?”

 

• 흥미 요소: 한정된 공간(기차) + 좀비 + 감동 → 한국형 재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 마무리하며

천만 영화를 기준으로 영화를 되돌아보니,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웃고 울고 감동받았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다시 보고 싶은 영화는 항상 제 마음속에 남아있더라고요. 혹시 여러분이 좋아하는 천만 영화는 어떤 작품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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