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릴리 로즈 멜로디 뎁(Lily-Rose Melody Depp)은 배우로서, 모델로서, 그리고 두 명의 유명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셀럽으로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독특한 외모, 뛰어난 연기력, 그리고 자유분방한 스타일은 그녀를 차세대 스타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

 

 

그녀의 성장배경

릴리 로즈 뎁은 1999년 5월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Johnny Depp)과 프랑스 가수 겸 배우 바네사 파라디(Vanessa Paradis)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부모의 유명세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릴리는 어린 시절을 프랑스와 미국을 오가며 보냈으며, 양쪽 문화의 영향을 깊이 받았습니다. 그녀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며, 이러한 이중 언어 능력은 배우로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데 있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릴리에게는 2002년에 태어난 남동생 잭 뎁(John "Jack" Christopher Depp III)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프라이버시를 중요하게 여기는 부모의 영향으로 비교적 조용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샤넬의 뮤즈가 되다.

릴리 로즈 뎁은 2015년, 16세의 나이에 샤넬(Chanel)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되며 패션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녀의 독특한 얼굴형과 매혹적인 눈빛은 샤넬의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특히 그녀는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의 총애를 받으며 여러 광고 캠페인과 런웨이에 등장했습니다. 릴리 로즈 뎁의 샤넬 활동은 단순히 모델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녀는 어머니 바네사 파라디가 1990년대에 샤넬의 모델로 활동했던 역사를 이어받아, 샤넬과의 특별한 유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우로서의 도약

릴리 로즈 뎁은 2014년 영화 *터스크(Tusk)*에서 첫 연기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요가 호저스(Yoga Hosers)*에서 주연을 맡아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연기 경력에서 중요한 전환점은 2019년 영화 *더 킹(The King)*에서의 역할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릴리는 프랑스 공주 캐서린(Catherine of Valois)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고, 이로 인해 배우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릴리 로즈 뎁은 2023년 HBO 시리즈 *더 아이돌(The Idol)*에서의 주연으로 다시 한번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팝스타 조슬린(Jocelyn)을 연기하며 대담하고 복잡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사생활과 논란

릴리 로즈 뎁은 여러모로 주목받는 인물이지만, 그녀는 개인적인 사생활을 가능한 한 보호하려는 입장을 견지해 왔습니다. 그녀는 몇몇 유명 인물들과의 연애 루머로 화제를 모은 적이 있습니다. 특히 배우 팀미 시어러메이(Timothée Chalamet)와의 관계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은 더 킹에서 함께 작업하며 가까워졌고, 이후 프랑스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습니다. 릴리는 LGBTQ+ 커뮤니티의 일부로 자신을 정의하며, 2015년 "Self-Evident Truths Project"에 참여해 성 정체성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존중하지만, 동시에 이 문제를 개인적인 부분으로 간주한다고 밝혔습니다.

 

 

가족과의 관계

릴리 로즈 뎁은 아버지 조니 뎁과의 관계에서도 주목받아 왔습니다. 조니 뎁이 앰버 허드와의 법적 분쟁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을 당시, 릴리는 아버지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을 자제했지만, 인터뷰에서 조니 뎁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표현하며 그와의 관계가 돈독하다는 점을 암시했습니다. 어머니 바네사 파라디는 릴리가 연기와 모델 활동을 시작할 때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습니다. 릴리는 어머니를 자신의 "최고의 롤모델"로 언급하며 깊은 존경심을 표현한 바 있습니다.

 

 

 

주요 출연작품

1) 터스크 (Tusk, 2014)

릴리 로즈 뎁의 연기 데뷔작인 터스크는 케빈 스미스(Kevin Smith)가 감독한 호러 코미디 영화입니다. 릴리는 이 작품에서 소규모 배역을 맡으며 첫 스크린 데뷔를 했습니다. 그녀는 할리우드 배우 할리 퀸 스미스(Harley Quinn Smith)와 함께 연기했으며, 두 사람은 이 영화 이후로도 계속해서 협업을 이어갔습니다.

 

2) 요가 호저스 (Yoga Hosers, 2016)

터스크의 스핀오프격 작품으로, 릴리 로즈 뎁과 할리 퀸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코미디 호러 영화입니다. 릴리는 이 영화에서 캐나다 고등학생인 콜린 콜렛 역을 맡아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휘했습니다. 비록 이 영화는 비평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지만, 릴리는 젊은 배우로서 주목받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3) 플래니테리엄 (Planetarium, 2016)

릴리는 프랑스 영화 플래닛라리머리카에서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과 함께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1930년대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릴리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영매(靈媒)인 케이트 버로스 역을 맡았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릴리는 프랑스 영화계에서도 입지를 다지기 시작했으며,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4) 더 킹: 헨리 5세 (The King, 2019)

릴리 로즈 뎁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더 킹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역사 드라마입니다. 이 작품에서 릴리는 캐서린 드 발루아(Catherine of Valois) 역을 맡아, 중세 프랑스 공주의 우아함과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주었습니다. 릴리의 연기는 팀미 시어러메이(Timothée Chalamet)가 연기한 헨리 5세와의 섬세한 케미스트리를 통해 극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5) 보이저 (Voyagers, 2021)

릴리는 SF 스릴러 영화 보이즈에서 주연 중 하나를 맡아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습니다. 이 작품은 젊은 우주비행사들이 우주에서 벌이는 모험과 갈등을 다루며, 릴리는 그 중에서 핵심 캐릭터인 셀라(Sela)를 연기했습니다. 이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생존 본능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릴리는 극중에서 복잡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6) 더 아이돌 (The Idol, 2023)

릴리 로즈 뎁은 HBO 시리즈 더 아이돌에서 팝스타 조슬린(Jocelyn) 역을 맡아 TV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그녀는 극중에서 치열한 연예계와 정신 건강 문제에 직면한 스타의 모습을 강렬하게 그려냈습니다. 이 시리즈는 비록 논란 속에서 방영되었지만, 릴리의 연기력은 많은 비평가와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습니다.

 

7) 사일런스 나이트 (Silent Night, 2023)

릴리는 액션 스릴러 사일런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습니다. 이 작품은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복수극으로, 릴리는 극중에서 강렬한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8) 노스페라투(2024)

니콜라스 홀트와 주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으로 공포영화입니다. 2024년 시카고 비평가 협회에서 미술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이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어둠의 이야기, 1922년에 개봉했던 <노스페라투를>의 두번째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개봉 10일만에 전세계 박스오피스 1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함께 주연을 맡은 니콜라스 홀트는 그녀의 이번연기에 대해  '내가 본것 중 가장 인상 깊은 연기 중 하나였습니다' 라고 밝히며 다시 그녀와 작업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