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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은 5세 이하 영유아에서 주로 콕사키바이러스와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입니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발생하지만, 다 자란 어린이나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 보통 6~7월경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도 확진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입 안쪽과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주요 증상으로, 입 안에 물집이 생겨 아이가 음식을 먹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합병증으로 뇌수막염, 뇌염, 폐출혈, 심근염, 급성 이완 마비가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수족구의 주요 감염 경로는 손을 통한 분변 및 구강 감염, 타액, 가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한 비말,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직접 접촉 감염 등입니다.
수족구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으며, 대증치료 후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와 수분섭취를 할 수 없고, 발열, 사지 쇠약, 구토, 경련 등의 증상이 2일 이상 심한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영아의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고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며 가정용품을 따로 사용하는 등 가족 간 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주변 환경을 철저히 소독하고, 영유아가 식사 전후, 화장실을 이용한 후 손 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잘 지키도록 해야 합니다.
수족구병 환자 발생 시 소독 방법
-환자가 만진 물건에 소독약을 뿌리고 10분 후 물로 씻으십시오.
소독 시 주의사항
-장갑, 마스크, 앞치마 착용 후 소독
-소독할 때는 창문을 열어두고 외부 공기와 접촉하도록 유지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합니다.
-사용 후 소독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소독제는 가연성 물질과 멀리 떨어져 보관하지 않고 폐기합니다.
-반드시 소독 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합니다.
소독액(0.5% 염소 5000ppm)을 만들기
-염소 표백제 1/3(5% 기준)을 빈 물 500ml에 붓습니다.
-물을 넣고 500ml를 채웁니다. 뚜껑을 닫고 잘 흔들어 섞습니다.
수족구 예방수칙
● 올바른 손 씻기 -흐르는 물에 비누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저귀 후처리, 배변, 코 배출, 기침, 재채기, 환자관리 후 -특히 유치원, 보육사, 영유아는 위 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 올바른 기침 예절 -옷소매나 휴지로 입과 코를 막고 기침을 합니다.
● 철저한 환경관리 -어린이 장난감, 놀이기구, 가구 등을 소독합니다.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합니다.
● 수족구병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병원 진료를 받고 등원 및 외출을 자제(발생 후 1주일)합니다.
수족구 QnA
● 수족구병의 입원
음식을 섭취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탈주 증세가 심하거나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된것이 의심되는 경우 입원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 수족구병의 경과
-병이 발생한 후 보통 2,3일 후 증상이 좋아지나 피부나 입안의 병변은 좋아지는데 길면 7일에서 10일이 걸립니다.
● 수족구를 전염시키지 않으려면
-열심히 손씻기, 손,발의 물집 터뜨리지 않기, 호흡기 접촉 피하기
● 수액공급은 언제
-음식섭취가 줄어 탈수증상이 심하게 되면 수액을 공급 받아야 합니다. (소변량의 감소, 입술이 바짝마르는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