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구미 콘서트 취소, 논란의 전말, 소송진행

 

가수 이승환의 데뷔 35주년 기념콘서트가 지난 2024년 12월 25일 경북 구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구미시의 대관 취소 결정으로 인해 무산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공연 기획사와 시청 간의 갈등,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안전 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이어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출저- 이승환 인스타그램

구미시의 대관 취소 결정

구미시장(행정청)은 이승환 측에 '정치적 선동 및 정치적 오해 등 언행을 하지 않겠음'이 기재된 서약서에 서명해서 제출하라 했지만 이승환 측은 이를 거부 했습니다. 구미시는 공연취소 사유로 안전문제를 들며, 일부 보수 단체가 해당 공연을 반대하며 시위 가능성을 언급해 충돌 위험성이 제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러한 결정은 과도한 판단이며 공연이 정치적 또는 사회적 압박에 의해 무산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승환 측의 반응과 법적 대응 예고

이승환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공연 준비를 마친 상황에서의 일방적인 취소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공연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경제 손실과 스태프, 밴드 멤버들의 피해를 언급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승환 측은 1억원의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공연 예매자들은 1인당 50만 원을 구미시장을 상대로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즐거움을 제공하는 자리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35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였다. 이렇게 준비된 공연이 지역 당국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취소된 것은 예술가로서 유감스럽다"고 이승한은 직접 SNS를 통해 전했습니다.

 

 

 

 

 

구미 시민들의 반발

구미 시민들 중 일부는 이번 공연 취소 결정에 대해 강한 반발을 나타냈습니다. 이들은 문화예술이 자유를 지켜야 한다며 공연재개를 요구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 문화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구미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구미시청 앞에서 이승환의 영상을 틀고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구미시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구미시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보내져 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이승환 인스타그램

구미시장 이승환 공개 저격

구미시장은 한 신문에 글을 기고해 이승환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대관 취소문 입장 발표 당시에 논란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으나 시장으로서 안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비난하는 이들은 정치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안탑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탑가수 테일러스위프트의 공연에서 테러와 관련된 일로 공연이 취소된 사례를 언급하며 이승환은 나이가 60인데 테일러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승환이 분열을 조장하는 모습이 측은하다는 말까지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는 정치적 견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유감없이 밝히는 대표적인 가수입니다.....

 

이승환 데뷔 35주년을 맞는 기념콘서트 <HEAVEN>

2024년 11월 ~ 고양을 시작으로 제주, 대구, 수원, 구미, 김해,

2025년 1월 ~ 천안, 진주, 청주, 성남, 용인, 창원, 전주, 서울 순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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